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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가 1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아동학대, 영유아 안전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에게 사랑을 품어 주고 희망을 싹트게 하는' 역량 강화 및 아동학대, 영유아 안전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차량 내 아동 사망사고와 아동학대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유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직원 일동은 어린이집의 사고와 관련 보육시설 일선에서 가치관과 사명감을 갖고 임하자는 뜻으로 자체적으로 영유아의 권리보호를 위해 안전하게 보육하고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 실천을 위해 결의문 선서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역량강화 교육은 김종필(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정책연구소장) 전문강사를 초빙해 영유아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방법, 건강, 급식, 위생, 아동학대의 유형 및 안전사고 예방법과 아동학대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해 영유아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201개소 어린이집 원장 대상으로 영유아의 안전 및 건강관리(전염병), 급식위생, 어린이집 통학차량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동승보호자(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준 매뉴얼을 안내해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경산시에서는 어린이집 통합안전 점검표로 통학차량안전사고(운행전, 운행중, 운행후 점검) 및 영유아 건강, 위생급식, 실내.외 시설설비 환경(놀잇감 및 놀이기구, 화장실, 세면대, 전기, 가스 등 점검) 분야 실제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아울러 부모 모니터링단(10명)을 운영해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 상황을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모니터링해 수요자인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를 도모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부모가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안심보육 실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보육교직원들이 영유아에게 사랑을 품어 주어 아동학대와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어린이집, 경산'을 만들어 가도록 보육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안전 관리 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보다 나은 보육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