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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에 햅쌀 수확”분주한 황금들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8-08-21 21:49

해남군, 조생종 벼 조기재배 시범단지 첫 수확
(사진제공=해남군청)

남 고천암 들녘에서 올해 첫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전남 해남군은 21일부터 고천암 일원 벼 조기재배 시범단지 56ha에서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수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생종 벼는 7월초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10a당 수량이 510kg 정도로 전년과 비슷한 풍작이 전망되고 있다.
수확한 벼는 40kg 1가마당 6만 7000원에 옥천농협에서 수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명절용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5월 초순 모내기를 해 8월 하순경 벼를 수확함으로써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노동력을 분산, 단경기에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첫 수확에 나선 해남읍 내사리 김광수씨(59세)는 “수확기계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논이 충분히 말라야 하는데 태풍 소식에 1~2일 정도 이르게 수확을 서두르게 됐다”며 “해남 햅쌀로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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