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북지역 사교육비 전국 평균보다 지출 낮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8-23 12:30

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정책 다양화..학부모 우수 사례 공유
2017년 사교육비 통계.(자료제공=경북교육청)

전국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5.9%가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은 70.5%로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교육부 및 통계청은 지난해 사교육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 6000원, 참여율은 66.9%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보육을 위한 사교육이 확대됐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예.체능 및 취미,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사교육이 확대된 반면 선행학습 및 진학 준비를 위한 교과 사교육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방과후학교 및 EBS영어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수 년 전부터 학생예술동아리 운영, 악기 지원 사업, 학교 예술 강사 지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스포츠 강사 지원, 주말 체육학교 등을 통해 예술・체육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향후 임종식 경북교육감 공약 사항인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과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창의적인 교육경험과 자기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과 더불어 사교육비 경감 우수 사례 발굴 및 공유,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매년 사교육경감 1학교 특색 과제 운영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교육 경감 자녀교육 실천 우수 사례공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덕희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이미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중이지만 소통 부족으로 학부모가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새롭게 시행되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사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