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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신청 열기 "후끈"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8-27 16:02

-농사의 시작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부터
-가을무, 가을배추 신청·접수 : 오는 9월 30일까지
 전북도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는 삼락농정 대표사업인 「2018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이하,`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대상품목 중 가을무, 가을배추의 신청·접수를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기 위한 전북도만의 정책이며 대상품목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하여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이번에 사업신청 대상 시군은 도내 11개 시군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 한정했던 계통출하 기관을 “지역농협”까지 확대해 농산물 유통에 역량있는 지역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까지 수용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년 영농철이 도래하기 전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품목별 재배의향조사 결과를 보면 가을무와 가을배추는 작년에 작황호조로 시장가격이 하락하면서 산지폐기로 가격 안정화를 겪어 올해는 재배의향이 작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폭염으로 평년 대비 무·배추의 가격이 50~80% 폭등해 가을무, 가을배추의 가격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재배면적이 늘어날 유동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전북도는 작년에 가을무의 재배면적 증가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해 영농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신속한 경영지원을 위해 올해 지난 1월에 3개 시·군(군산, 임실, 순창), 31농가에 26백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다.

그 결과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이 되고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한 정책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책에 동참하는 농업인이 갈수록 늘고 있고 올해 상반기까지 양파, 마늘 등 5개 품목 신청결과 1568농가가 신청해 지난 2017년에 비해 70%가 증가했으며 농업 현장에서 가격에 민감한 중소농가의 뜨거운 호응도를 확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이 기상상황, 수확시기의 홍수출하 등의 여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의 급등락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분석한다”며 “최근 가을무·가을배추 파종 전에 든든한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신청절차를 문의하는 농업인이 쇄도하고 있으며 사업 신청 전부터 신청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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