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태풍“솔릭”과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환경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에서는 지난 2015년도 이후 닭과 오리 등을 매몰한 도내 가축매몰지의 주변 지하수에 대해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을 검사해 가축 매몰에 의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전주, 군산 등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활쓰레기(재활용 및 음식물을 제외한 쓰레기)매립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과다하게 발생한 침출수가 지하수오염 및 인근 지역 농작물의 피해와 환경 사고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을 포함한 27개 항목을 검사한다.
조사결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시설은 침출수를 차단하는 시설을 보강하도록 하고 오염된 지하수는 폐쇄 및 상수도를 이용하도록 하며 침출수는 신속하게 수거 공공 폐·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시·군에 통보 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유택수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환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