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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에 1-2 석패...이민아 동점골과 임선주 통한의 자책골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8-28 21:24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 4강전에서 통한의 자책골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1분 임선주의 자책골로 1-2로 졌다.

이로써 한국 여자 축구는 또 한 번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채 금메달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전반 4분 일본이 후방에서 전방을 향해 길게 투입한 것을 스가사와 유이야가 우리 뒷공간을 침투하며 정확히 잡아내 드리블하며 오른발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의 경기력은 뛰어났다. 전반 17분 이현영이 상대 골키퍼와 충돌,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오는 악재가 있었지만 문미라가 긴급 투입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에 김혜리의 슛이 골대를 맞혔고, 19분에는 지소연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라인 아웃됐다. 한국은 전반 내내 6개의 슛, 2개의 유효슛을 기록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더 강하게 쥐었다. 그러던 후반 23분 이민아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문미라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이민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이후 후반 30분 손화연(창녕WFC), 31분에는 이금민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계속 몰아붙였으나 일본의 역습에 당했다.

후반 40분 문전에서 일본의 헤딩 패스가 문전으로 향하자 임선주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통한의 한 골이었다.

1-2로 다시 뒤진 한국은 추가시간 4분까지 남은 시간 동안 모든 힘을 짜냈다. 프리킥도 얻어내며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슛을 나오지 않았다. 4년 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결승행이 좌절되자 실수를 저지른 임선주는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아쉽게 결승행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 한국은 오는 31일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 중국-대만 경기에서 패한 팀이 한국의 3-4위전 상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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