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 온산항, ‘청정바다’를 향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8-29 09:10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에 최종 선정
울산 온산항 위치도.(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 온산항이 ‘청정바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19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에 온산항이 우선순위 1위로 최종 선정됐다.
 
온산항은 해수부가 지난 1982년에 지정한 특별관리해역으로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해역이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육상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바다에 퇴적돼 정화·복원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울산시는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을 건의했으며, 올해 3월 후보지 5개항(온산항, 구룡포항, 마산항, 목포항, 삼척항)에 대한 평가 결과 울산시가 우선사업 대상지 1위로 뽑혔다.

울산시는 내년 실시설계 예산 12억원 반영과 함께 향후 5년에 걸쳐 국비 299억원을 확보해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16만5830㎥을 준설할 수 있게 됐다.

공석 울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으로 해양오염퇴적물을 제거하고 꾸준한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청정한 해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에 방어진항의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을 완료했으며, 장생포항은 2015년부터 내년까지 341억원을 투입해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