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 산업로 이화사거리 ‘노후 육교’ 철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8-29 15:21

교통약자 보행편의 증진, 도시미관 개선
울산 산업로 이화사거리 노후 육교 철거 위치도.(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 북구 산업로 이화사거리의 노후 육교가 철거된다.

울산시는 교통약자 보행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이화사거리에 위치한 육교를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공사’와 관련해 오는 31일 새벽 3시에 철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화사거리 육교는 지난 1993년에 설치돼 25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물이다. 그간 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큰 불편을 겪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육교 철거와 함께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횡단보도 2개소와 야간에도 차량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투광기도 설치된다.
 
서중교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산업로의 교통소통을 감안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새벽 3시부터 10분간 교통통제를 해 신속하게 노후 육교를 철거한다”며 “산업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891억원이 투입돼 북구 신답교에서 경주시계까지 4.63㎞ 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