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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울산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8-29 19:10

지역 고용 활성화, 해운선사 선원인력 수급에 기여
29일 오전 10시30분 울산항만공사가 조선업희망센터에서 해운선사와 선원 직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UPA)

침체된 울산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해운선사의 선원인력 수급이 가능한 일자리 매칭 행사가 울산에서 펼쳐졌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9일 오전 10시30분 조선업희망센터에서 해운선사와 선원 직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실직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해운선사는 일반 국민들이 선원 직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선원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UPA는 ‘선박을 만들던 직업 종사자를 선박을 정비하는 직업으로의 전환’에 착안해 울산시와 조선업희망센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함께 지역 고용 활성화와 원활한 선원 인력 수급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원 구직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선원 직업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으며, 해운선사 5개사 채용 담당자가 면접전형을 거쳐 47명을 선정했다.
 
외항선사에 선정된 선원 22명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직원으로 취업하게 되고, 내항선사에 선정된 25명의 선원 예정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선원 교육을 받은 뒤 내항선사에 순차적으로 채용된다.
 
고상환 UPA 사장은 “실직자에게 안정된 직장을 제공하는 보람된 행사”라며 “앞으로 선사의 선원 수급계획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일자리 매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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