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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청.(사진제공=천안시청) |
천안시가 다음 달부터 아동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41개교 1984명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 사회 주역인 아동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국산 제철과일 소비의 증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말까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3회 총 30회 정도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천안교육지원청에 과일 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300여명의 돌봄교실 학생 중 1984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농림부가 선정한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과일간식 가공‧공급 업자를 선정했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돌봄교실 전체 학생에 지급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하나 약 60% 학생만이 선정돼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도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청하지 못한 학교는 전체학생이 과일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