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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제안한 백석공원 민간공원사업 조감도.(사진제공=천안시청) |
천안시가 백석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총 3개사가 참여했으며 지난 28일 열린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게 됐다.
백석공원(서북구 백석동, 차암동 일원) 민간공원 조성 사업은 공원 전체면적 25만 7405㎡ 중 이미 조성된 구역을 제외한 17만 8186.6㎡의 사업면적에 민간사업자가 전체 토지를 매입해 70% 이상 공원을 조성한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30% 이내에 비공원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는 제안서를 통해 23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면적 중 79.7%에 해당하는 14만 2049.6㎡를 공원과 기부채납 시설로 조성하고, 20.3%에 해당하는 3만 6137㎡를 비공원 시설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시는 도시공원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사업제안 수용 여부를 내년 초쯤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백석동 62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백석공원은 1993년 최초 공원 지정돼 제3산업단지 조성 시 배수지와 일부 체육시설 설치 후 주변 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