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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라져가는 토속어종 대농갱이 무상방류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8-31 17:48

대농갱이 종자 방류로 내수면 종다양성 확보 및 소득증대 도모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종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토종어종인 대농갱이 종자 22천 마리를 정읍시 정읍천과 진안군 용담호에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농갱이는 지난 7월 초 20cm이상 크기의 성숙한 친어를 구입 후 산란유도를 해 수정란을 확보하고 약 60일간 부화 및 사육관리를 통해 5cm이상 크기로 성장시킨 건강한 종자이다.
 
대농갱이는 한강과 금강 등 중부지역의 흐르는 하천의 모래와 진흙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서도 그 맛이 월등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그동안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 대농갱이 자원회복과 종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도에 자원조성 대상어종으로 선정하고 대농갱이 우량종자를 생산해 20천 마리를 도내 하천·저수지에 방류한바 있다.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전병권 소장은 “도내 유용 수산자원의 생태계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도에 참게, 은어 등 내수면 토산어종 종자 1967천 마리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어종을 발굴·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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