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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준 구암문구 대표, 울산대에 17년째 ‘꾸준한 기부’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9-03 14:25

3일 울산대 찾아 발전기금 2800만원 전달
3일 박봉준 구암문구 대표(왼쪽)가 울산대를 방문해 오연천 총장에게 발전기금 28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 

울산지역에서 38년간 문구와 서적사업을 하고 있는 박봉준(62) 구암문구 대표가 3일 울산대를 찾아 오연천 총장에게 발전기금 2800만원을 전달했다. 그의 기부는 올해로 17년째다.

박 대표는 지난 2002년 400만원을 시작으로 ▲2003년 850만원 ▲2004년 600만원 ▲2005년 700만원 ▲2006년 1500만원 ▲2007년 1730만원 ▲2008년 2355만원 ▲2009년 1000만원 ▲2010년 3000만원 ▲2011년 4000만원 ▲2012년 3000만원 ▲2014년 3300만원 ▲2015년 2000만원 ▲2016년 3600만원 ▲2018년 2800만원 등 모두 3억 830만원을 내놓았다.

아울러 울산대를 매달 후원하는 ‘울산대 후원의 집’에도 가입, 2002년부터 매달 20만∼25만원씩 지금까지 3760만원을 후원해 울산대 기부액은 3억4590만원으로 늘었다.

‘구암(丘岩)’은 언덕의 바위처럼 영원하라는 의미다. 10대에 문구점 점원으로 시작해 현재 삼산본점과 신정점, 범서점, 농소점, 울산대점 등 5개 점포를 가진 지역대표 문구업체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사업 시작 때는 주위에서 문구점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나름대로 발전한 사업체를 보니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처럼 ‘하면 된다’는 신념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대 기부 외에도 초등학교 교육비와 급식비 지원, 사찰 무료급식 봉사, 마약퇴치운동 후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2012년 울산 11호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올해 4월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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