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호서대, 여군 ROTC 충청권 최다 8명 합격자 배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9-05 11:39

군사학과 미개설.. 체계적 교육 통해 경쟁력 높여
호서대학교가 2018 여학생 ROTC 59기 선발시험에서 충청권 최다 합격자 수인 8명을 배출했다.(사진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가 2018년도 여학생 ROTC 59기 선발시험에서 충청권 최다 인원인 8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충청권에 배정된 여군 ROTC 30명 중 호서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 명실상부한 여군장교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호서대는 군사학과가 개설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과 합격률을 높였다.

지난해 선발에서 탈락했다가 이번에 재차 지원에 합격한 신혜원 학생(정보통신공학부 2학년)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교수님들과 동기들의 격려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교훈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장교의 길을 갈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호 학군단장(육군 대령)은 “여학생들이 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학군단 선배 기수 후보생과 군 교수의 체계적인 집중 지도, 대학의 관심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여학생들은 2년간 학과 및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2021년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