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예비 신혼부부 웨딩촬영 메카로 떠오른 미사리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9-05 15:22

독특한 분위기의 웨딩사진 (자료제공 : 그와그녀의이야기 스튜디오)
최근 웨딩촬영의 트렌드는 기존의 정형적이고, 딱딱한 촬영에 식상한 신랑신부들이 좀더 색다르고 본인들만의 특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촬영을 원하는 분위기이다. 이효리 이상순 커플에서 시작된 시골스러운 셀프웨딩의 컨셉과 보다 간소화된 세미웨딩의 컨셉이 웨딩촬영시장에도 역시 인기다.

이에 경기도 하남의 미사리가 최근 웨딩촬영의 메카로 알려지며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 및 잠실에서 차로 2~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보니 분당신도시보다도 강남과 가까워 임대료가 비싼 청담동, 삼성동 등에서 웨딩업체들이 이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웨딩관련업체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더 넓은 공간을 임대할 수 있기에 강남권에 비해 좀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예비 신혼부부는 주변 녹지지대(미사리조정경기장, 하남제방길, 나무고아원 등)가 뛰어나 야외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할 수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5호선과 9호선 지하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하남 미사리는 서울 등 수도권 예비 부부들이 모두 접근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랑신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미사리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주변 자연환경, 그리고 이곳 웨딩스튜디오들의 차별화된 컨셉은 미사리를 새로운 웨딩촬영의 메카로 자리잡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때문에 청담동이나 삼성동에서는 내기 힘든 분위기가 하남 미사리에서는 고스란히 담길 수 있어서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또한 신랑신부들도 미사리에 대한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에 미사리에 촬영스튜디오가 있는 것 만으로도 후광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현재 미사리의 웨딩스튜디오로는 섬스튜디오, 그와그녀의이야기, 로이스튜디오, 봉스튜디오 등이 성업 중에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