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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 옛 동명초교서 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8-09-08 12:25

코미디언 이봉원 진행… ‘정말 좋았네’ 김의영씨 대상
7일 충북 제천시 옛 동명초등학교 특석무대에서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열렸다. ‘정말 좋았네’를 부른 김의영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사진제공=제천시청)

치열한 예심경쟁으로 역대급 관심과 흥행을 예고했던 ‘제천박달가요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요제는 10명의 본선진출자와 1만여 명의 관객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한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의 본선 경연이 7일 오후 7시 옛 동명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코미디언 이봉원과 가수 윤수현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이번 경연은 1․2차 예심을 통과한 패기와 열정을 가진 10명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천 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전통가요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지켜봤다.

태진아, 강남, 박현빈,  한혜진, 지원이, 조은새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이날 ‘정말 좋았네’를 부른 김의영씨(여·26·경기 용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아모르파티’'를 부른 김민서씨(여·17·충북 청주), 은상은 박진현씨(20·강원 원주), 동상은 김재은씨(여·28·전남 순천), 인기상은 송민근씨(23·경기 파주)가 각각 수상했다.
 
지중현 위원장은 “권위 있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달가요제가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가요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비롯해 가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적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옛 동명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가요제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예년보다 훨씬 많은 1만여 명의 관객이 몰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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