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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금연청정마을 4호에 청산면 효림리 마을 선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기자 송고시간 2018-09-08 19:16

금연청정마을 4호 현판식 가져
7일 청산면 효림리 마을회관 앞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군 금연청정마을 4호’ 현판식을 가졌다./(사진제공=옥천군청)

전 주민이 금연하는 청정마을에 옥천군 청산면 효림리 마을(이장 윤보중)이 뽑혔다.
 
7일 군은 김재종 옥천군수와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산면 효림리 마을회관 앞에서 ‘옥천군 금연청정마을 4호’ 현판식을 가졌다.
 
‘금연청정마을’이란 군보건소가 추진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중 하나로, 깨끗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금연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마을이다.
 
10가구 이상 또는 20명이상 거주하는 마을 중 주민 모두가 비흡연자인 마을이 그 선정 대상이다.
 
효림리 마을은 30가구에 주민 5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군 보건소는 선정에 앞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니코틴 소변검사와 주변 환경 조사를 마쳤다.
 
그 결과, 마을 주민 모두가 비흡연자로, 금연 실천을 위한 높은 의지는 물론 금연 환경 또한 잘 조성돼 있어 군의 네 번째 금연청정마을로 선정됐다.
 
금연청정마을은 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체조, 한방 등 주민건강프로그램 또는 주민생활실천사업을 우선 배정 받는다.
 
주민들의 금연 실천을 격려하기 위한 건강증진용품도 제공받고, 절주나 치매 관련 전문화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청산면 효림리 윤보중 이장은 ‘‘동네가 숲속에 있으며 효자가 많다"는 뜻의 우리 효림 마을은 깨끗한 자연환경에 둘러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배려도 많다”며 “본인과 가족은 물론 이웃을 위해 전 주민이 금연하며 단합한 덕에 이번에 금연 청정마을로 선정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마을과 경로당 중심으로 금연 환경조성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금연 실천마을 1곳(이원면 대동리), 금연청정마을 4곳(안내면 서대리 뱀골 외 3), 금연청정기관 1곳(옥천읍 삼청리 영생원), 금연경로당 50곳(옥천읍 마암리경로당 외 49)을 선정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금연 실천율을 높이고 있다.
 
군 보건소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금연과 절주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개선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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