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더불어 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사업에서 진일보하여 생산 공정의 효율화, 무인화와 더불어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개발, 생산 준비 및 유통과 운용, 유지보수까지 전 프로세스의 관리)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이용한 통합제어, 원인분석 및 해결시간 단축과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동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공장 안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지능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현대제철과 독일 지멘스 한국지사에서 공장자동화 관련 업무를 수행한 후 지난 2006년 이삭엔지니어링(주)을 설립한 김창수 대표는 2008년 지멘스와의 솔루션 파트너 계약 체결, 2011년 ISO 9001 인증 획득, 2018년 빅데이터 AI R&D센터 개소 등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에 맞춰 항상 최첨단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해 부품과 재료를 정확하게 투입하고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빅데이터 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되어 효과를 보고 있는 곳은 일반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서비스 산업군인 데 비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많이 뒤쳐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내에 빅데이터 AI R&D센터를 설립하였고, 1차 결과물인 Hadoop솔루션이 장착된 중소 중견기업용 빅데이터 서버(Databox)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풀무원 등 다수의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이삭엔지니어링(주)은 2014년 세계에서 단일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반도체공장에 공조제어시스템(HVAC System)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으며, 그 결과 빠른 시간 안에 생산이 정상화되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것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항상 도전하고 성취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 경쟁력 있는 스마트 기술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공급하기 위해 기술의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