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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회덕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9-12 14:08

박정현 청장 향교 설립 600년 만에 첫 여성 초헌관
회덕향교는 회덕향교 추기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12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관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사진제공=대덕구청)

회덕향교(전교 성하국)는 회덕향교 추기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12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관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특히 이번 회덕향교 석전대제 봉행은 향교 설립 600여년 만에 첫 여성 초헌관이라는 새 기록이 만들어졌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에서는 유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초헌관을, 권오준 회덕향교유도회장이 아헌관을, 김진서 대전문화전례원부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평안을 기원했다.
 
박정현 청장은 “회덕향교 석전대제의 첫 여성 초헌관이라는 기록을 세운 단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준 높은 선비문화를 보유한 대덕구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훌륭한 지역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전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을 택해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년)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최초로 문선왕묘에 석전을 거행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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