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사진출처=송철호 인스타그램) |
울산시는 신북방지역 국가와의 교류기반 구축과 협력 확대를 위해 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울산시-블라디보스톡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호협력과 상호 도시간 교류를 촉진하고 여러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기로 했으며,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 나감으로써 한-러 양국 관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시에 진출해 있는 현지기업 및 동포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현지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가 등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방문 중인 ‘울산시 대표단’은 오는 14일 연해주 주정부 관계자를 만나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경제, 산업 등 분야의 현안 협의를 하는 것을 끝으로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