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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서 국내최초 중형급 잠수함 진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8-09-14 18:35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全방위적 위협에 효과적 대응
문 대통령,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 '자랑스럽다'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최초로 건조된 3000t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진수식이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잠수함 장보고-Ⅲ 1번함이다. 이 함정은 지난 2012년 방사청이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2014년 착공식과 2016년 기공식을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두모동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이날 진수식에는 정부와 군(軍)의 주요 직위자, 대우조선해양 등 방산업체 관계자, 그리고 특별히 초청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산 안창호함 제원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도산안창호함은 3000t급 규모로, 길이 83.3m, 폭 9.6m에 수중 최대속력은 20kts(37km/h),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214급과 비교해 크기가 약 2배 정도 커졌으며, 공기불요추진체계(AIP)에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해 수중 잠항 기간도 증가했다. 더불어 초기 설계단계부터 민·관·군 협력으로 주요 핵심장비를 개발 탑재, 전체 국산화 비율을 향상시켰다.
 
해군은 독립운동과 민족번영에 이바지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도산안창호함’으로 명명했다.
 
한편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0년~2021년 사이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12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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