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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상용화에 맞춘 ‘포스터치 센서’ 개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8-09-19 15:00

상용화 수준의 고민감도 ‘투명 유연 포스터치 센서’를 개발한 윤준보 교수팀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9월 6일 게재됐다.(자료제공=카이스트 윤준보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전자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고민감도 ‘투명 유연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터치 센서는 인식되는 동작의 위치 정보와 누르는 압력을 인식하는 기술이며, 실제 스마트폰에 활용돼 한 번의 동작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고성능 센서는 특정 성능만을 향상시킴으로써 실제로 필요한 민감도, 유연성, 투명도, 재현성, 동작 신뢰성 등의 총체적인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해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 나노 입자가 포함된 ‘투명 나노 복합 절연층’과 가해진 압력을 집중시켜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 ‘나노그레이팅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고민감도의 ‘투명 유연 포스터치 센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개발한 센서를 맥박 모니터링이 가능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실시간 맥박을 감지해냈고, 국내 포스터치 센서 기업과 함께 7인치 대면적 센서를 스마트폰에 실제 장착하고 실시간 압력 분포를 분석해 상용화 가능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1저자로 참여한 유재영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개발된 센서는 다양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 수준에서 동작함으로써 인터페이스와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수행됐고,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9월 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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