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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투어로 제주의 역사문화 여행 함께 떠나요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유신기자 송고시간 2018-09-20 17:21

- 평화와 인권을 되새겨보는 다크투어 11월30일까지 실시 -
다크투어포스트(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의 다크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크투어란 전쟁이나, 집단학살, 재난처럼 참혹한 역사현장에서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으로, 제주도내 전쟁관련 유적과 4·3사건 등 비극적인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첫해인 2017년에는 총 24회를 실시하여 406명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 80%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참가자 중에 4.3의 희생자 유족들이 함계 하면서 생생한 증언 등으로 뜻 깊은 투어가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하귀리에 소재한 “영모원”설립자 중 한 분이 참여하여 영모원의 설립과정과 고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나자 참가자들은 이를 공감하면서 제주의 아픈 역사에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올해에는 8월 17일부터 현재 총 4회를 운영하였으며 49명이 참가하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1인당 참가비 3천원을 내면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해설사와 함께 고통의 역사를 대면 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베너와 다크투어 미니홈페이지( 네이버-제주의 다크투어@)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세계유산본부 역사문화재과 (064-710-6707)로 문의하면 된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 다크투어에 참여하여 도내 비극적인 역사문화 현장을 돌아보면서 자기 반성을 통해 교훈을 얻고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함으로써, 이 땅에 두 번 다시 아픈 역사가 되풀이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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