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유일하게 직영제작소에서 100% 제작되는 HK테일러는 체형보완을 통한 라인감을 기대하는 예비신랑신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청공장에서 상의와 하의가 따로 제작되는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라인감을 완성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HK테일러 전주점은 전 과정을 두 대표가 직접 진행해서, 약속드린 내용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HK테일러 전주점의 두 대표는 “직원을 통한 고객응대와 체촌, 가봉, 출고의 과정에서 혹여나 발생될 수 있는 작은 실수마저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본식을 준비하시는 예비신랑신부님 한분 한분을 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본식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테일러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예산에 맞는 가격대를 제안하고, 체형분석 후 라인감을 보완하기 용이한 원단을 제안하는 상담은 덤핑물량으로 수입된 해묵은 수입원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단순 번치북(원단책자)를 배열해서 고객에게 선택을 전가하는 방식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정장을 자주입지 않는 업에 종사하는 경우, 한 벌치의 맞춤정장 구매가 부담 가는 것이 사실이다. HK테일러 전주점은 본식 30분을 위한 복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추후에 기본 슈트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식때는 턱시도 스타일로 제작 후, 본식 이후에 기본슈트로 리폼처리해서 추후 활용하는데 무리 없게 마무리하고 있으며 본식 이후에 찾아오는 체형변화에도 맞춤정장의 무상A/S를 진행하고 있다.
수선에 있어서는 해당 날짜의 상담원장과 체촌, 가봉이 끝난 최종 완성본의 사이즈표를 일일이 보관하고 있어서 체형변화에 따른 스토리를 참고한 수선을 고객니즈에 맞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HK테일러 두 대표의 설명이다.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증명시키고 현실화시켜나가는 HK테일러의 전주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