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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호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10-04 10:44

대전시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대전시는 4일부터 16일간 대전시 관내 방재시설 763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존 배수시설물 설계기준(시간당 강우량 65㎜)을 초과하는 집중호우가 계속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하수도시설(15곳), 하천시설(196곳), 산사태방지시설(94곳), 농업생산기반시설(13곳), 도로시설(49곳), 재난예․경보시설(370곳), 기타 시설물(26곳) 등에 대해 사와 국의 시설물 소관부서에서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시설물의 기능회복을 위한 정비․보수 조치를 우선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대전시 방재성능목표(시간당 강우량 85㎜)에 맞도록 배수능력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와 함께 지난 달 13일부터 20일까지 관내 대규모 터파기가 수반되는 공사현장과 급경사지 등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도심지 대규모 건설공사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발주자․시공사․소관부서에 지시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폭염의 장기화,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재난에 대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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