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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인적쇄신, 가정 적합한 인재영입이 중요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10-04 10:59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04./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인적쇄신은 누가 나가는 게 아니라 누가 새로 들어오느냐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원협위회 운영위원장 교체 작업을 담당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천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당내 일부 반발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를 통해 “인적쇄신이 아니라 좋은 인재 영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적쇄신은 휘발성이 강한 주제고 잘하면 큰 득이 되지만 반대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양면성을 가진다”는 박덕흠 비대위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하나하나 염두에 두고 체크해 나가기로 하겠다. 좋은 인물을 발굴하고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박덕흠 의원이 같은날 회의에서 “당협위원장 선정에 있어서 몇 명을 교체했느냐는 숫자에 집착해선 안 된다. 몸통을 남긴 잘못된 인적쇄신은 더불어민주당만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우려한데 따른 반응이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4./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조강특위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는 오늘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강특위 위원 인선 경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인적쇄신에서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쇄신은 누가 나가는 게 아니라 서로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좋은 인물을 발굴하고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인적쇄신을 주도할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용태 사무총장은 “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 재선임과 교체의 기본원칙으로 공정과 변화를 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조강특위의 제1원칙은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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