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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처럼 구매하는 사진 전시회, 김중만 작가 ‘아트 슈퍼마켓’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10-04 11:24

김중만을 비롯한 14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한 ‘아트 슈퍼마켓’ 전시가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된다.

김중만의 아트 슈퍼마켓은 단순히 관람에서 그치는 전시의 패러다임을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전시이다. 예술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형태로 누구나 작품을 구매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예술로써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김중만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마트에서 우유를 구매하듯 관객들이 마음에 든 작품의 오리지널 프린트를 손쉽게 구매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원하는 예술작품을 소유하는 기회를 통해 예술을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트 슈퍼마켓 전시는 김중만 작가와 뜻을 모은 제자들이 함께 6,000점 이상의 풍부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작품은 11R, 16R, 20R 등 다양한 크기와 3만5천 원에서부터 50만 원까지 폭 넓은 가격대로 구성돼 보다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를 통한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의미로 전시 이후 기부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의 수익은 14명의 사진작가 및 주최측인 이안에프엔씨(2aN), 스튜디오 브이(STUDIO V)의 이름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 플랜코리아를 통해 기부된다.

김중만의 아트 슈퍼마켓 전시는 10월9일부터 10월21일까지 여의도 IFC몰 SOUTH ATRIUM에서 입장료 없이 진행된다. 모든 작품은 정식 에디션이 적용돼 전시기간 동안 700점 이상의 작품들이 각각 6장에서 최대 10장까지 판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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