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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노벨상 나오는 연구 풍토 만들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10-04 12:50

신용현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올해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노벨상 수상이 이루어지지 못한 가운데 “노벨상이 나오는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R&D 운영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4일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신용현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노벨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되었지만 아쉽게도 올해 역시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수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반면 일본은 다시 수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과학기술계에서는 아쉬움과 함께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적지 않은 연구비를 쏟아 부었는데, 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느냐는 질타는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대하여 신 의원은 “과학기술인들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우리 과학기술 R&D운영 방식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며 “시류에 편승하는 연구를 해서는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벨상은 관심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어내면 다른 많은 연구자들이 이 지식을 이용해 후속연구를 하고 그 후속연구의 성과가 축적되었을 때, 비로소 처음 발견자가 노벨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연구관리제도, 특히 평가관리 제도는 반드시 개선해야한다”며 “과학기술계도 연구윤리를 자체 정립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만 자율성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벨상을 목표로 삼기보다 노벨상이 나오는 연구 풍토를 만드는데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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