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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NC퓨처스팀(2군) 유치∙∙∙한국 야구 메카 도시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10-10 14:47

현 마산야구장 활용 고민 해결과 프로야구 1∙2군 동시 보유
10일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NC다이노스∙NC퓨처스팀과 상호발전을 위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가 내년부터 ‘한국 야구의 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

창원시는 NC프로야구단 퓨처스팀(2군)이 창원시에 새 둥지를 틀어 내년부터 현 마산야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NC다이노스(1군)가 내년부터 새 야구장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마산야구장 옆에 건립 중인 새 야구장이 준공되면 1군과 2군의 경기장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10일 NC다이노스와 NC퓨처스팀의 연고지 이전에 따른 지역과 프로야구단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C퓨처스팀 유치로 그에 따른 인구증가로 연간 114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창원시정연구원 분석)가 예상된다.

또한 연간 50회 홈경기에 따른 원정야구팀과 관람객 소비 지출 등으로 35억원의 직접적 효과가 추가로 발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NC는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민을 위한 구단으로 더욱더 자리매김하기 위해 NC구단 본사 ‘엔씨문화재단’이 창원지역 사회공헌을 더욱 확대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에 노력하고, 창원시 청년창업센터에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e스포츠 대회’를 창원에서 개최해 ‘창원만의 특화된 e스포츠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NC는 매년 서울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던 ‘피버 페스티벌’ 문화축제 행사를 창원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원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에 앞서 창원시는 준공된 지 36년이 지난 현 마산야구장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고민했다.

광주무등야구장의 경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건립 이후 광주시체육회에서 운영했으나 연간 8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됐으며, 460억원을 투입해 전체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다.

대구시민야구장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건립 이후 아마추어∙사회인 야구장으로 대구시가 연간 4억원 이상의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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