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
황의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67분간 활약하며 한국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골을 앞세워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8월 돛을 올린 벤투호는 공식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황의조가 있었다. 그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놓치자 곧바로 달려들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황의조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황의조는 "강팀과 경기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의 득점이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소속팀에서, 또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왔기 때문에 (골을 넣을) 자신이 있었다"면서 "덕분에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결국 마무리하는 집중력을 선보인 황의조는 "흥민이가 충분히 넣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 그래도 골을 넣은 건 만족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