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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실기전형 열기에 경일대 캠퍼스 '후끈'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10-13 08:42

수험생에게 햄버거 무료제공, 지원자 많아 체육관에서 실기고사
12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실기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학교가 12일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실기전형을 캠퍼스 곳곳에서 실시해 수험생들의 합격열기로 가을 캠퍼스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경일대는 수험생 전원에게 햄버거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경쟁률 20대 1이 넘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지원자가 많아 종합체육관에서 실기고사를 치르기도 했다.

이날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 내 지정 고사장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실기고사에 임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12명 모집에 241명의 지원자가 몰려 실기고사가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수험생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출제문제를 확인한 뒤 합격을 위한 작품에 몰입하면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지헌 교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학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며 N포털에서 연재 중인 유명작가들을 학과 개설 이전에 이미 교수로 초빙한 점, 웹툰과 영상이 시대적 트렌드인 점 등이 신설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대거 몰린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영상학부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도 이날 실기전형을 실시했으며, 스포츠학과와 노인체육복지전공 실기고사는 수험생들의 혼잡을 고려해 지난달 20일, 21일로 당겨 실시했다.

한편 이번 실기전형에 응시한 수험생들에 대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2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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