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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창업 워시테리아 ‘심야안심 출입통제시스템’ 개발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10-15 14:57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거공간도 1인 생활에 맞게 축소되면서 ‘세탁’에 대한 이슈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집안 공간을 차지하거나 층간소음을 발생시키는 세탁기를 들여놓는 것보다 근방의 무인빨래방 혹은 코인빨래방이라 불리는 곳을 찾는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 패턴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재빨리 파악한 ‘빨래방 창업’ 붐이 함께 일고 있다.

특히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다 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던 빨래방에서 한층 더 진화한 무인빨래방 창업계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기다리는 시간을 휴식이나 여가시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공간을 마련하거나, 빨래가 되는 동안 바깥에서 타 업무를 보다가 빨래가 다 될 즈음 카톡을 보내 주는 서비스 등이 적용되고 있다.

코인빨래방은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이점으로 예비 점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인빨래방’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고 점주들도 따로 빨래방을 챙길 일이 없어 여가시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다른 일과 병행하며 부업으로 운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인빨래방창업 프랜차이즈 ‘워시테리아’ 관계자는 “부업으로 월 5백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은퇴 이후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며, “’무인’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고객과의 접점이 없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IT기술의 도입과 공격적 마케팅을 도입한다면 부업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워시테리아 프랜차이즈 무인빨래방은 매장 밖에서 원격으로 매장 내의 장비 등을 조작하고 파악할 수 있으며, 점주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4시간 관제센터’ 등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제센터’란 본사 차원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서 업체 주요 인력들이 빨래방을 직접 창업해 운영해 보면서 깨달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관제센터는 전국 모든 빨래방 내에서 발생한 모든 고객문의 사항 및 불편 사항을 원격으로 처리하고 점주들에게 보고서를 카카오톡으로 발행한다.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새로운 시스템이나 프로모션을 도입해 점주와 고객으로 하여금 빨래방 이용과 운영에 있어 가장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무인택배함과 신용카드 기계 등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편 프리미엄 셀프 빨래방 워시테리아는 점주와 여성고객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심야 취객, 노숙자, 불량청소년의 출입 및 음주 등과 도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야 안심 출입통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다.

워시테리아 관계자는 “혼자 심야에 빨래방을 찾는 여성 분들을 취객이나 노숙자, 불량 청소년 등에게서 지켜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답했다.

그간 대다수의 예비창업점주들과 기존점주들은 ‘무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빨래방을 빨래방 자체가 아닌 기타 용도로 이용하는 불청객들로 창업을 꺼리거나 빨래방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심야안심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창업에 대한 어려움을 한층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출입통제시스템은 시간대별로 출입을 제한 할 수 있으며 비 회원도 인증절차를 통해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문제를 일으킨 출입자는 본사 관제센터에서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으로 워시테리아 점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워시테리아 측은 “빨래방창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빨래방 이용 고객층이 넓어짐에 따라 현행 시스템에 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최근 빨래방 청소 용품을 직접 개발하여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동시에 “많은 점주님들이 좋아하시는 월세(50%) 지원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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