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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광고 속에 노출되어 온 소비자는 자신이 보고 있는 기사, 블로그 글, 카페 글이 광고인지, 아니면 진짜 후기인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바이럴마케팅 방법은 소비자들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해 왔으며, 이전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방법보다는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고 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이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제 바이럴마케팅은 ‘진짜 후기인가 아닌가’보다는 ‘흥미가 있는가 없는가’가 효과를 좌우하고 있다.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텔링’이다. 흥미롭거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동화, 소설 등 다양한 형태로 흥미를 끌어 왔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힘은 바이럴마케팅 분야에서도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럴 영상을 예로 들었을 때, 제품 사용 전후를 보여주는 영상보다는 앞에 짧은 콩트나 이야기를 보여줘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고, 눈을 사로잡는 영상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블로그 포스팅에 제품에 대한 정보, 장점을 나열하는 글보다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게 된 계기, 사용하면서 벌어진 일, 사용 후 느낀 점 등 생생한 이야기가 있는 글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바이럴광고대행사 제이와이네트워크는 “바이럴마케팅도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의 삶 속에 바이럴마케팅이 깊숙이 녹아 들면서 단순한 정보성, 홍보성 글은 소비자에게 외면 받기 쉽다”며,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 분야와 즐기는 콘텐츠, 유행 등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핵심’을 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지 유행을 지켜보며 편승하기보다,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의 핵심을 파악해야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이 제이와이네트워크 측의 설명이다.
덧붙여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광고대행사, 온라인광고대행사 등 광고를 진행하는 업체도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소비자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내는 이야기 발굴에 고심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또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려면 그들의 실생활 깊이 공감하고 파고드는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