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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창원시 도시정책국장, 정례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10-16 15:35

김진술 국장 브리핑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김진술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시정책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김진술 국장이 밝힌 주요사업은 ▶창원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체계 정비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미분양아파트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공동주택 품질검수 실시 ▶내서읍 광려천 중리교 경관개선사업 ▶구. 39사단 부지개발사업∙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덕산조차장 이전부지 개발방안 수립 등이다.

◆창원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체계 정비

창원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복잡하고 경직적으로 운영되는 용도지구 체계를 통∙폐합하는 등 토지이용체계를 간소화, 합리화함으로써 토지이용의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토지이용 수요를 보다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용도지구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용도지구 정비대상은 미관지구, 고도지구, 보존지구, 시설보호지구로서 77개소 1038만2000㎡로 용도지구 정비를 통해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법령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창원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조례 개정과 병행해, 용도지구 체계 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올해 내 용도지구 체계 정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가 용도지구 체계를 정비하게 되면 토지이용체계가 간소화 돼, 시민의 재산권 활용 등 토지이용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중앙역세권 현장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중앙역세권 주차시설 확충, 12월 설치 완료

창원시는 의창구 용동 63번지 일원에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철도 이용객 편의 도모와 창원중앙역 주변 다중이용시설∙편익시설 제공을 위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말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하고 주차장 시설용지 공급방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 간 시행협약서를 체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를 지난해 9월 완료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주차장 시설용지는 빠른 시일 내 경남개발공사와 협의 마무리로 12월 이전에 주차장 설치를 완료해, 철도 이용객과 등산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유통∙물류용지, 상업용지, 공공∙업무용지, 도시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광장) 등 부지면적 29만2053㎡에 총사업비 1301억원을 투입, 수용방식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미분양아파트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창원시는 미분양아파트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지역여건과 수요 등을 고려해, 공급을 조절하는 내용의 사업승인 관리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시기를 조절하고 신규 사업승인 신청에 대해서는 기간을 정해, 지역별(구청별)로 사업승인을 전면제한 또는 탄력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관리계획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주택법 제15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5개 구청별 ‘창원시 미분양률 초과지역(구)’ 또는 ‘500세대 이상 미분양 지역(구)’의 사업승인을 전면제한하고, 그 외 지역은 탄력운영하기로 했다.

탄력운영은 년 가구수 증가 범위 내 주택공급량을 조절하고 사업승인일 기준 분양시기를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계획으로 공급한 공공택지에 대해서는 개발사업의 성격과 조건을 적용해, 승인할 계획이다.

관리계획은 1단계로 2019년 12월31일까지 적용 운영하고 그 이후는 미분양 관리지역의 해제 등 창원시의 주택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원시는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해 사업주체의 강력한 자구 노력 촉구와 LH의 공공택지에 대해서도 공공분양 시기 조정을 건의하는 등 관내 아파트의 미분양해소와 주택시장의 가격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 견실시공 유도 위한 품질검수 실시

창원시는 공동주택의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품질확보를 위해 건축시공, 건축감리, 토목, 구조, 전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품질검수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의 승강기설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사업장별 2회 품질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아파트 공급예정인 경화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285세대), 감계덕산아내에코2차아파트(1,393세대), 월영부영아파트(4298세대)에 대해서는 사용검사 검수를 실시하고, 아티움시티(1132세대)는 골조공사 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품질검수는 건축구조, 단지 내 조경, 안전, 실내내장, 가전, 냉∙난방, 방재 등 공동주택 전반에 걸친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주요결함과 하자발생 원인의 시정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되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결과를 제출받는다.

또한 품질검수를 통해 공동주택과 관련된 법∙제도적 개선과 양질의 건설에 필요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품질검수를 통해 사업주체와의 분쟁을 사전에 조정하고 공동주택 하자발생 최소화와 공정에 따른 공동주택 품질확보로 입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서읍 광려천 중리교 경관개선사업 완료 이미지.(사진제공=창원시청)

◆내서읍 광려천 중리교 경관개선사업 추진

창원시가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변 중리교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부터 착수한 경관개선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중리교’는 조성 이후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광려천 산책로가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이용자는 날로 늘어나는데 비해 다소 밋밋한 외관과 내서교 고가도로와 간섭되는 입지여건으로 어둡고 삭막한 이미지가 강한 교량이다.

 이에 창원시는 교량구조물을 다시 디자인하던 종전 방식과 달리 조명 연출만으로 교량의 구조미를 생동감 있게 살려냄으로써 내서IC와 지방도 1004호선이 통과하는 지역관문으로서의 인지성을 높이고, 야간시간대에도 광려천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과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술 국장은 “밋밋한 도시 구조물인 교량에 조명 연출만으로 생기를 불어넣어 내서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즐겁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대표 경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지이용계획(중동지구).(사진제공=창원시청)

◆군부대로 단절된 ‘땅’ 시민의 품으로...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시민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

김진술 국장은 도심지 내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의창구 중심부에 주둔하던 구. 39사단 부지가 내년 3월이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탈바꿈된다.

군부대 주둔에 따라 그간 시행되지 못하고 있던 내동천을 정비, 폭우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기존 군부대를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제공된다.

폭 70m, 길이 900m의 중앙공원과 14만5730㎡의 사화공원이 서로 연계되어 조성된다.

중앙공원에는 폐총전시관, 바닥분수, 소공연장, 조형쉘터 등이 조성되고, 사화공원은 조각공원, 모험체험시설, 수목원, 경관뜰, 전시실과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내년 3월이면 구. 39사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다가간다.

또한 진해구 서부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구, 육군대학부지 일원에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다.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올해 2월 착공, 재료연구소를 비롯한 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 중소형특수선박지원센터, 여좌동주민센터 등 입주시설이 2019년도 조기 건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지 북측의 국도2호선 진입도로 공사를 추진해, 2020년 전체사업이 준공되면 군부대로 가로막혀 있던 여좌동과 태백동 지역이 부지 내 도로로 연결되어 왕래가 자유로워지며, 약 8만㎡의 공원∙녹지 조성으로 충분한 휴식공간이 지역주민에게 제공된다.

대규모의 주차장 신설로 인근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진해 서부지역 재생사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산조차장 이전부지 개발방안 현장.(사진제공=창원시청)

의창구 동읍지역 도시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존치되었던 덕산조차장을 이전해, 개발가능한 부지 확보와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기반을 조성한다.

현재 덕산조차장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2018년 10월 시행, 국방부로부터 올 12월 양여 받을 예정인 덕산조차장 부지 5만6446㎡와 주변 토지 등에 대한 사업여건과 현황조사 분석, 사업예정지 입지현황 조사, 배치계획 등 행정∙개발계획상 필요한 사항을 조사 분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적의 개발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진술 국장은 “그동안 도심지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39사단, 육군대학, 덕산조차장 등 군부대를 외곽지로 이전함으로써, 단절되고 개방이 되지 않았던 땅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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