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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인사검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10-17 09:20

16일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후보자가 인사검증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사무처)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우범)는 16일 인사검증을 실시하기로 한 6개 기관 중 처음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인사검증에서는 후보자의 선서에 이어 원장 후보자의 정책 검증, 도덕성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개인별로 주어진 10분의 질문시간과 추가시간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진기 의원(김해3)은 “경남문화예술 진흥원의 예산이 부족해 도내 437개 예술단체에 지원되는 금액이 미비하다”고 지적하면서 예산 지원 확대 방안과 향후 계획을 질의했다.

윤치원 후보자는 “경남도의 문화예술 예산은 186억원 규모로 전국 광역시∙도 중 17위”라며 예산이 확대돼야한다는데 동의했다.

이어 박정열 의원(사천1)은 “2013년 문화재단, 문화콘텐츠진흥원, 영상위원회 3곳을 통폐합해 출범한 진흥원의 분리에 대한 김경수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동의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윤 후보자는 “많은 예술인 단체가 문화재단을 원래대로 돌려 줄 것을 요청했다. 신임 지사와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흥원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도 중요하기에 지사의 생각과 다르다면 제안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당 윤성미(비례), 더불어민주당 심상동(창원12), 김경영(비례), 장종하(함안1), 신상훈(비례), 정의당 이영실(비례) 의원도 차례로 질의에 나서 윤 후보자에 대한 보은인사 여부, 문화산업 육성, 도심과 먼 거리에 있는 진흥원의 소재지 문제, 문화예술인의 복지, 예술인 단체에 부담을 주는 융복합 공연, 진주문화예술회관을 산하기관으로 두는 문제, 청년문화예술인을 위한 사업부족 등과 관련해 질의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18일 윤치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인사검증 일정은 오는 19일 로봇랜드재단원장, 경남발전연구원장 후보, 25일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이달 말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내달 초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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