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사진제공=스티븐영어)

 
시중에는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한다는 소리영어 기반의 학습법이 많다. 컨텐츠가 재미있고 원어민의 생생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끌리는 것은 사실이다.

스티븐영어 대표강사 스티븐은 본인이 미드학습법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하지만 그는 영어회화 공부방법으로 미드를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원서읽기를 추천한다.

그는 "원서는 본인의 수준에 맞추어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미드의 스크립트는 읽었을 때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읽어서 알지 못하는 내용은 아무리 많이 듣는다고 해도 결국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원서읽기를 통해 문자 이해력을 충분히 높인 상태에서 소리를 결합시키는 것이 언어로써 외국어를 학습하는 자연스러운 순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드에 기반한 소리영어 학습법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며 "초보가 처음부터 소리영어로 시작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원어민의 발음 등에 기반한 소리영어 학습법 자체는 필요하지만 그것은 영어 실력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갔을때 시작하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기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