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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3,4호기 갈등 물꼬 트이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10-19 19:57

19일 울진군-청와대 '진실소통協' 구성...청와대 울진 방문
19일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운데 왼쪽)와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가운데 오른쪽) 등 지역 대표와 청와대 관계자들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 재개 등 갈등 해소를 위한 '진실.소통회의'를 갖고 오는 10월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키로 협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건설이 무산된 신한울원전3,4호기 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진실.소통협의체'가 구성됐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진실․소통'을 위한 첫 회의를 갖고 '정부-지역 간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협의체'를 10월 말까지 구성하고 현안 문제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진군과 청와대 간의 소통 창구 구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한울원전3,4호기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해법이 마련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청와대의 울진 방문은 지난달 울진범군민대책위가 청와대 앞에서 가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울진군민총궐기대회'에서 전찬걸 울진군수 등 주민 대표와 청와대 정무수석 간 면담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전 군수와 장유덕 군의회부의장, 지역 사회단체 대표는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은 장시간 논의 끝에 정부-지역 간 신한울 3,4호기 건설 관련 협의체를 10월 말까지 구성키로 협의하고 현안 문제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와 장유덕 울진군의회 부의장, 김창오.장선용 군의원,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찬걸 군수는 "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중단 결정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함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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