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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실크로스 비즈니스 정상회의' 中장자제서 열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8-10-20 15:36

2018 실크로스 비즈니스 정상회의 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 강연 모습.(사진제공=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기조에 따른 2018 실크로스 비즈니스 정상회의(Silk Road Business Summit ; 2018 丝绸之路工商领导人 (张家界)峰会)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서 개최됐다.

20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국제상회, 장가계시 인민정부, 중국우의촉진회, 후난성무역촉진회, 실크로드국제총상회연합이 등이 공동 개최한 이번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정부가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 공인한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돼오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지를 옮겼다. 일대일로와 관련된 전 세계 84개국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 기관 등을 대표해 400여 명의 인사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중국에서도 유명한 관광도시 장자제(장가계)는 지난해 109개국에서 7336만이 방문한 중국 최고 관광지다.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관광 문화 교류에 적극 나서 이미 13개 외국 도시와 국제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개방의 새로운 시대, 발전의 새로운 플랫폼, 아름다운 신호남'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일대일로와 관련해 경제무역, 금융, 관광은 물론 중의학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진핑 정부가 내세운 일대일로가 5년째를 맞아 이념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기 위한 플랫폼 건설이 강조됐다. 일대일로의 기조 하에 다자간 경제무역의 토대를 구축하고 국제표준규범 제정과 국제 브랜드 건설을 추진하며, 인적 교류 및 관광과 문화사업을 촉진에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번 실크로드 비즈니스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前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한국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중목 조직위원장은 한국 관광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인 구조적 문제로 제기되는 여행상품 가격구조가 고객의 불만족과 국가이미지 훼손에까지 이르는 상황의 해결을 통해 공정관광을 통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주체와 관광객체를 모두 만족시키며 국가브랜드 및 이미지 향상에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실크로드 일대일로와 관련해서는 "한국 역시 일대일로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 중국과 유럽 간 이뤄지는 일대일로 관련 협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도 일대일로에 있어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 실크로드 비즈니스 정상회의에서는 스테판 메시치(Stjepan Mesic)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알렉산드르 토모프(Aleksandar Tomov) 전 불가리아 부총리를 실크로드국제총상회연합 국제고문으로 위촉하며 향후 유럽에서의 일대일로 네트워크의 확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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