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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여건된다면 금리인상으로 가겠다"…11월 금리인상가능성 시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10-23 08:4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상이 다가왔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을 하면서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 총재는 이 발언에 대해 "여건만 된다면 금리 인상 쪽으로 가겠다는 메시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금리 인상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도 이 총재는 "그렇다"고 답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지난주 금통위 직후 이 총재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거시 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 압박으로 금리를 내렸냐는 질문에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별관회의에 한국은행이 참석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2015년 2월이라든가 3월에는 제가 서별관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에게 정부 뜻을 전달하거나 협조를 당부한 적이 없으며, 정부가 말한다고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면서 한국은행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경제 상황과 관련해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불확실성 요인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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