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8 도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희열씨(가운데)가 이철우 지사(왼쪽)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북면발전협) |
오희열 경북 울진 북면발전협의회 사무국장(43)이 '자랑스런 도민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8 도민의 날’ 행사장에서다.
오 국장은 북면지역 자율방범대원으로 18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의 교통정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면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귀가를 도와왔다.
또 자발적인 방범순찰 활동으로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앞장 서 지역사회의 귀감을 사는 등 숨은 일꾼으로 칭송을 받아 왔다.
이번 특별상은 주민자치의 가치를 드높이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해 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 선행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인사 23명을 시군별로 선정해 본상을 수상하고 '새 바람 행복 경북'을 위해 헌신해 온 오희열씨 등 5명을 선정해 특별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오 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안전을 중시하는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