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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부.(사진제공=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부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여)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여자전자고는 대회에서 대전한빛고, 울산현대고, 경남로봇고와 같은 강호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기 오산정보고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결과 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따냄으로서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고임을 입증했다.
이성천 감독은 "올 시즌 주축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대거 선발돼 그 공백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결승까지 진출해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배태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지도자의 열정이 금메달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학생선수들을 배려해 한국여자축구의 미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