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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사진제공=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6일에 열린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2018년 도시재생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해구 충무지구의 부엉이마을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를 발표하고, 더 나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표본을 삼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1개 팀을 선정하고, 서류 심사와 본 심사를 통해 응모분야별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 장려 2팀을 선정, 시상했다.
창원시 진해구 충무지구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으로 선정돼, 충무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충무지구 부엉이마을은 제황산의 옛 지명인 부엉이산 아래에 형성된 자연취락지역으로 해군, 행정 등 공공기능이 유출돼 쇠퇴하고 있으며, 현재 20호 이상이 빈집으로 방치된 도심의 흉물이 됐다.
지난 2015년부터 주민들은 도시재생 협의회를 구성하고, 으뜸마을 만들기, 진해군항제 부스 운영 등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협동조합은 추진 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마을이 호텔이 되는 부엉이 커뮤니티 호텔’을 설명, 도심의 빈집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에 호응을 얻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충무지구는 지난 4년간의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 수준의 지역역량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공동체와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도시재생과 박상석 과장은 “충무지구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됐지만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타난 것처럼 지역주민들이 도시재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던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연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