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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빅데이터’ 활용 소방차량 신속출동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10-31 16:20

이공휘 의원 주관 소방차량 출동 지체지역 해소 의정토론회
최돈정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3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방차량 출동 지체 지역 해소를 위한 의정토론회 중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충청남도의회가 소방차량의 출동 지체지역 해소를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3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공휘 의원(천안4)의 요청으로 화재진압차량의 이동지체지역 해소를 위해 도와 시‧군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최돈정 충남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 책임연구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천안시 화재진압차량의 이동지체지역 도출’에 대한 주제발표 후, 송두범 충남연구원 미래전략단장을 좌장으로 정병인 천안시의원,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장, 방상천 충남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 김영훈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교수, 이경주 한국교통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정희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 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최돈정 연구원은 “소방안전진단을 위해 천안시 빅데이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소방안전 진단을 위한 도시민 인식조사 및 플랫폼 구축과 안전센터 입지 전면 재분석을 통해 인력과 장비를 개편, 골든타임 준수율 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공휘 의원은 “천안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골든타임의 지역별 차이가 크다”며 “실제 5분 이상 지연 도착이 5%에서 45%로, 지역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화재 진압 및 관련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책 연구, 연구기관의 분석, 지자체의 관심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만큼 복합적인 행정 정책의 관점에서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 충남도와 시‧군에 전달,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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