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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영. 조영증강 MRI검사, 결과 큰 차이 없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11-01 09:04

순천향대 천안병원 황정아 교수, 학술지 논문 발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황정아 교수.(사진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황정아 교수가 조영제를 주사하지 않는 비조영MRI검사결과와 조영증강MRI검사의 결과가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병원에 따르면 황 교수는 국제학술지 ‘Acta Radiologica’ 최신호에 실은 논문 ‘대장암 간 전이 여부를 확인할 때 조영 증강을 하지 않는 자기공명영상(MRI)의 활용’을 통해 비조영MRI 검사의 높은 효용성을 알렸다.

황정아 교수는 논문에서 “175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조영MRI검사와 조영증강MRI검사의 진단능을 비교분석했는데 두 검사의 진단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비조영MRI검사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 걱정은 물론 비용부담도 줄뿐만 아니라 검사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아 교수의 논문을 통해 그간 지적돼온 조영증강MRI검사의 단점이 제거된 비조영MRI검사의 탁월한 검사능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대장암 환자의 간 전이 진단에 비조영MRI검사가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장암 환자의 간 전이 진단에 대한 비조영MRI감사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황 교수의 연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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