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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제2회 단풍나무 숲길 축제’ 성황리 개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11-03 14:46

개막 첫 날 3만여 시민 운집… ‘가을의 정취’ 만끽
독립기념관이 3일 제2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축제를 시작한 가운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단풍나무 숲길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독립기념관이 ‘가을의 상징’ 단풍나무숲을 통해 시민들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3일부터 4일까지 양 일간 제2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를 연다. 행사 첫 날인 3일, 독립기념관에는 3만 명의 시민들이 가득 운집해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독립기념관과 인접한 흑성산 자락에 조성된 이 단풍나무 숲길은 지난 1995년 기념관 직원들이 손수 심은 약 1200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으면서 생겨났으며 길이는 3.2km에 달한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천안의 ‘단풍놀이 명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의 단풍은 행사가 열린 3~4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단풍나무 구경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3일 제2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축제를 시작한 가운데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먼저 정문 안내센터와 단풍나무 숲길 입‧출구, 정상 등에 통기타 및 성악 공연을 진행해 화창한 가을 날씨와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독립기념관의 특성에 맞게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대한 강연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김선호씨(45)는 “가을 ‘단풍놀이’를 하기 위해 멀리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가까운 독립기념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를 할 수 있어 축제 이름처럼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 숲길을 통해 마음을 정화시키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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