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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세종시 제1공장 증설 완공 ... 제2공장 착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08 09:08

포스코컴텍이 8일 음극재 생산 제2공장을 착공하는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조감도.(사진출처=세종시청)

세계적 수준의 음극재 생산업체인 (주)포스코컴텍(대표 김원희)이 8일 세종시 제1공장 증설을 완공하고 제2공장을 착공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1공장 준공식과 2공장 착공식은 최정우 (주)포스코 회장과 이춘희 시장, 서금택 시의장을 비롯해 협력사 및 지역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석탄화학,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켐텍은 지난 1971년 포스코 계열사로 설립된 이래 지속성장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전의산업단지 제1공장에서 '음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음극재'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2차전지 충전 때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부품으로 최근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소재다.

포스코켐텍은 기존 1공장 증설에 1250억원과 2공장 신설에 1400억원을 각각 투자하며, 향후 2공장을 3단계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회사의 첨단산업단지 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오는 2020년에는 1,2공장을 통틀어 4만 4000톤을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30㎾급 자동차 배터리 약 1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시는 이로 인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로 시의 산업기반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시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중부권 4차산업 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포스코켐텍이 음극재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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