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동구, 곤룡골 다큐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시사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11-11 10:18

대전 동구는 지난 9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산내 곤룡골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시사회를 열었다.(사진제공=동구청)

대전 동구는 지난 9일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산내 곤룡골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시사회는 주민,으며 황인호 구청장의 인사말씀과 제작자인 정진호 PD의 설명을 들은 후 다큐 상영 시간을 가졌다.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란 산내 곤룡골에 6.25 전쟁 당시 7천여 명의 민간인이 법적 절차 없이 군경에 의해 희생된 곳을 의미한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직접 영상을 보고 나서야 사건의 참혹함과 유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
 
황인호 청장은 “6.25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과 그 유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곤룡골 추모공원을 조성해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역사의 정확한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