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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 전면 시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8-11-14 07:50

경남 산청군은 라돈 검출로 인한 주거지 환경오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13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산소나 이산화탄소처럼 우리주변 어디에서나 미량 존재하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장기간 흡연 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침대 매트리스 제품과 베개커버, 여성 생리대 제품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청군은 라돈 측정기 12대를 무료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 산청군민은 누구나 읍∙면사무소에서 대여 신청이 가능하다.

라돈 측정 결과 권고 기준(148베크렐 이하) 초과 시에는 라돈 의심 제품을 폐기하고, 제품을 사용한 건물 바닥과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하고 정기적 실내 환기로 라돈 오염 농도를 줄여야 한다.

강수열 환경위생과장은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라돈 검출로 인한 군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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