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 울진군이 청소년참여기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 |
경북 울진군이 지난 17일 고우이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울진군청소년참여기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제안된 정책과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공유했다.
울진군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칭하는 것으로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제안과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등의 자문‧평가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의 참여의식을 제고하고, 청소년정책의 실효성을 도모키 위한 위원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 경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청소년 정책과 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북카페 및 수련관 편의시설 개선, 셔틀 버스, 진로·문화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1:1 멘토 지원 등 의 내용이다.
울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전거 거치대, 농구골대 등의 청소년 편의시설은 올해 설치키로 했으며 북카페 및 청소년 진로 체험에 대한 제안은 장기적으로 접근해 개선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들은 수련관 1층 북카페 도서정리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헌원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울진군 청소년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