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화성시, 청렴 공직사회 구현 기본계획 발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8-11-22 13:40

민선7기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 수립 발표
외부 전문가 기동감찰팀 배치로 온정주의 차단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직기강 확립, 주요 비위 무관용 원칙 천명 
경기 화성시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시는 22일 비위 공직자 페널티 강화 등이 담긴 ‘민선7기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의 주요 골자는 ▲기동 감찰팀 상시 운영 등으로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 ▲뇌물·성·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 엄중 처벌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감사부서 기능강화 및 시정 혼선 행태 방지를 통한 안정적 시정운영 지원 ▲적극행정 면책 확대 및 공직자 고충 반영으로 일하는 공직자 우대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동감찰팀 상시 운영과 비위 공직자 페널티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상시 운영되는 기동감찰반은 게릴라성 암행감찰과 과거 적발사례 등 비리 취약분야 기획 점검으로 사전에 공직비위를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외부 전문인력을 배치해 독립성과 전문성은 높이고 온정주의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비위공직자에 대한 페널티도 강화된다.

기존에 금품, 향응, 횡령, 성 비위 등에 적용되던 승진제한이 앞으로는 음주운전, 채용비리, 복무위반, 갑질까지 포함돼 당초 대비 최대 18개월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건축, 허가 민원 등 동일 인허가 업무에 3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의무 전보를 실시해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원용식 감사관은 "적발과 처벌 위주의 점검보다 제도와 관행 개선으로 자정능력을 갖추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